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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9년10월07일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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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래구지부 찬반투표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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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지부 투표키로
전국통합공무원노조 부산 동래구지부(조합원 536명)가 통합노조 및 민주노총 탈퇴
찬반 투표를 하기로 하고 6일 선거인 명부 열람에 들어갔다. 통합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에 반발, 통합노조 탈퇴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한 것은 동래구지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래구지부는 지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낸 '전국통합공무원노조
(민주노총 포함)의 탈퇴에 대한 찬·반투표 공고'를 통해 "오는 14일 오전 8시30분~
오후 7시, 15일 오전 8시30분~오후 7시 동래구지부사무실(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한다"고 밝혔다.
동래구지부측은 이 공고를 통해 "지난달 21~22일 실시한 투표에서 3개 공무원 노조
통합에는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상급단체를 민주노총으로 하는 투표에는 과반수가
반대했음에도 불구, 우리 구 조합원의 의사와 상관없이 통합공무원노동조합이 민주노총
가입을 결정했다"며 "이에 민주노총 가입이 결정된 전국통합공무원노조의 탈퇴 여부에
대한 조합원의 의사를 재확인하고자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말했다.
동래구지부의 경우 지난달 공무원노조 통합 등에 대한 투표 결과, 참여자 363명 중
압도적 다수인 320명이 노조 통합엔 찬성했으나 민주노총 가입은 과반수를 넘는
187명(찬성 175명)이 반대했다. 이 투표에서 과반수가 투표하고 투표자 중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통합노조 및 민주노총 탈퇴가 결정된다.
한편 부산지역에선 통합공무원 노조의 민주노총 가입 결정 이후
연제구지부와 강서구지부 지부장이 이에 반발, 잇따라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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