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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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9년10월16일

경상 홈페이지: - 조회 : 349

공무원노조 민노총 가입 찬반 설문결과

[설문결과]10명중 6.7명 “상급단체 가입 노동자의 권리”
공무원노조 민노총 가입 찬반 설문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법원공무원노동조합 등 3개의 공무원노조로 구성된 통합공무원노조(통합노조)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가입한 것을 놓고 위법·불법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본보 설문 조사 결과, 설문 참여자 10명 중 6.7명이 상급단체 가입은 노동자의 권리라고 답변했다.

본보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실시한 ‘통합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총 435명이 참여해 67%인 291명이 찬성에 표를 던졌다. 반대 의견을 나타낸 독자는 33%인 144명이었다.

아이디 ‘노동자’는 “대한민국 헌법에 노동자는 노동 3권을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도 노동자이고 당연히 노동자가 노동조합을 만들고 그 노동조합이 상급단체를 선택할 권리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민주노총도 합법단체인데 뭐가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라며 헌법에 보장된 권리라고 주장했다.

아이디 ‘김영옥’은 “민주노총 내에서도 다양한 조직이 있고, 특히 울산지역의 단체장 선거에서 보여주듯 전 노동자들이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듯 공무원노조도 정치적인 민주노총의 파업이나 그러한 것에 동참하리라 보지 않는다. 이루어지지 않은 불법에 대해 미리 예단하여 공무원노조 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 본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번 설문조사에서 반대 투표를 한 응답자들은 아무도 의견을 남기지 않았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