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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9년11월02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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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플루 자녀 휴교때 공무원 휴가 허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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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추가 지침…가족 감염 의심때도 공가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행정안전부는 신종플루로 학교 등이 휴업해 자녀를 보호할 필요가 있는 공무원들은 휴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복무지침을 마련해 각 기관에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지침에 따르면 자녀를 보호할 필요가 있는 공무원은 부서장의 판단에 따라 우선 `연가(年暇)'를 사용할 수 있고 연가 일수가 부족할 경우에는 `공가(公暇)'를 부여받는다.
공가는 공적인 필요로 직장을 잠시 떠나있는 제도로, 개인적으로 불이익은 없다.
또 가족 중에 신종플루 감염 확진자뿐 아니라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은 감염의심자가 있을 경우에도 그 가족이 완치될 때까지 공가 조치한다.
신종플루 격리ㆍ치료후 출근하는 공무원은 회복 여부를 판정하는 별도의 확진검사(간이검사 등 포함)를 할 필요 없이 처음에 발부받은 처방전이나 진료 영수증을 제출하도록 했다.
행안부는 공무원들에게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거점병원보다는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의사 처방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도록 당부했다.
이번 지침은 9월초 각 행정기관에 통보된 신종플루 관련 지침에 추가된 것이다.
행안부는 애초 지침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으면 완치 때까지 병가 조치하고 가족 중 신종플루 감염자가 있어 감염 가능성이 클 때는 그 가족이 완치될 때까지 공가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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