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시간: 2005년08월03일
 직무만족
홈페이지: -
조회 : 345
|
|
|
 |
| 사회복지직공무원"몸이 열개라도..." |
 |
|
|
복지직 공무원 "몸이 열개라도…"
부산시 동사무소 사회복지직 공무원 한사람이 맡고 있는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는 177세대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80~100세대)보다 많은 것은 물론 일본(67세대)의 3배에 이르는 수치이다.
이같은 사실은 일선 동장이 쓴 부산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전공 석사논문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직무만족도 향상 방안'을 통해 나타났다.
이 논문에 따르면 시청과 기장군을 제외한 15개 구청 및 동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복지직 공무원 5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초수급자 신청, 탈락 및 사례관리 등의 과정에서 동사무소 복지공무원들이 실제로 상대하는 복지 대상자는 1인당 평균 177.5세대(307.8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복지 관련 민원인수를 모두 합하면 복지공무원 한사람이 평균 700명을 상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사례 등을 종합, 이번 연구를 통해 산출한 복지직 공무원의 적정 인원은 기초수급 83세대(154.9명)당 1명이다.
복지직 공무원 부족현상은 업무 부하의 증가와 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이어진다는 것이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다. 복지대상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3.1%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것.
조사를 실시한 부산 연제구 연산4동 송희준 동장은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은 급증하는데 복지직 공무원은 턱없이 부족해 동사무소마다 과로로 쓰러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는 결국 대시민 서비스 차질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정 인원 산정과 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002년 전국에 1700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신규 배치한 이래 3년째 정원을 동결해놓고 있다.
|
|
      
|
 의견달기 |
※ 최대 영문/한글 포함 500자 까지 등록 가능합니다. |
|
|
| |
홈으로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