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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0년02월01일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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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업 에너지 10% 절감, 성과급 차등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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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공기관은 에너지 소비를 10% 이상 절감하는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
또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성과급을 지급할 때 차등폭이 커지고, 공공기관 내 위원회에 공무원이 위원으로 참석할 경우 참석비를 주면 안 된다.
정부는 29일 과천청사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집행지침안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침안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에너지 소비를 10% 이상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규정이 신설돼, 에너지 절약 인증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 지침 을 준수토록 했다.
또 성과관리를 강화하고자 성과급 지급에 대한 차등 수준을 강화했다.
차등 등급 수는 종전처럼 5개 이상으로 하고 특정 등급 비율도 50%를 넘지 않도록 하되, 최고 및 최저 등급의 비중을 지난해 5% 이상씩에서 올해는 10% 이상씩으로 확대했다.
특히 최고와 최저 등급 간 성과급 지급액 차이를 지난해 1.5배에서 올해는 2배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아울러 장기교육 훈련자 등 실제 근무기간이 2개월에 못 미치는 경우 성과급 지급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
이밖에 공공기관에 설치된 위원회에 담당 공무원이 위원으로 참석할 때 참석비를 주지 않도록 했다.
이는 정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 을 준용한 것이다.
또 예산 조기 집행을 돕고자 긴급입찰제도 및 턴키공사 등을 활용하고 공모절차는 가급적 상반기에 끝내도록 했다.
<김종훈 기자 fun@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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