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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0년03월16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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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공무원 149명 자전거 출퇴근..연차적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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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포천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공무원 자전거 출퇴근제를 도입했다.
포천시는 16일 시청 주차장에서 직원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전거 출퇴근제' 출정식을 가졌다.
1차 참여 대상은 시청에서 3㎞ 이내에 거주하는 직원 149명으로, 시(市)는 점차 자전거도로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전 직원은 물론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청사 주차장에 자전거 150대를 보관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했으며 도난 방지를 위해 번호판도 별도로 제작해 달았다.
참가자에게는 자전거 상해보험 가입과 해외연수 우선권 부여, 각종 포상 때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도 준다.
시는 특히 하천변과 주요 도로에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자전거 환승주차장을 설치해 내년부터 출퇴근 기준 거리를 시청으로부터 반경 10㎞로 확대하고 2012년에는 거리에 상관없이 전 직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장원 시장은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붐 조성을 위해 공무원들이 먼저 나선 것"이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로 국도 43호선 등 주요도로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대기오염을 줄여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 선서와 자전거 번호판 달기, 성공 기원 박터트리기 등 이벤트에 이어 참가자 전원이 시청에서 신북면 가채리까지 왕복 6㎞ 포천천 주변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자전거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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