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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0년04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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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 공무원 "사이버 전통시장 값싸고..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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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공무원 "사이버 전통시장 값싸고..좋아요"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 공무원들의 인터넷 내부 전자게시판을 활용한 전통시장 이용운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19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시행하고 있는 사이버 전통시장 이용에 지금까지 직원 118명이 참여해 234만7천원 어치를 구매한 것을 물론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률도 높아졌다.
전통시장 상품권의 경우 지난해 838장을 구입, 이용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3천310장을 구매했다.
사이버 전통시장 이용하기는 전통시장 담당공무원이 매주 수요일 가격 조사 후 내부 게시판에 올리면 직원들이 금요일 오전까지 편지쓰기 등으로 구매를 신청하고 담당공무원이 이를 취합해 상인회의 협조를 얻어 일괄 구매한 후 직원들에게 배분해 주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처음 시행 당시 낮은 참여율로 인해 단발성 행사로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공무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강운(49) 계장은 "접근성, 시간상의 제약, 편의성 등의 문제로 그동안에는 전통시장 이용이 사실 쉽지 않았는데 사이버를 통한 시장보기는 이런 불편함을 덜어 주는 것은 물론, 질 좋은 제품을 살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중앙시장 상인회 역시 새로운 경영방식의 시범사업에 적극 동참, 이를 계기로 대형마트와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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