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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0년06월14일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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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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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오후4시에 퇴근하는 공무원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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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에는 오전 9시 출근 후 오후 4시에 퇴근하는 공무원이 있다.
이 공무원은 오전 9시 출근해 공동체일자리팀에서 각종 통계자료 작성과 홈페이지관리 업무를 처리하고 오후 4시 육아를 위해 퇴근하는 시간제 근무공무원이다.
부산시가 지난 3월23일 시간제근무관련 시범실시기관으로 지정된 후 전국 광역자치단체중 처음으로 아이 낳고도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시간제근무자 1명을 임용했다.
시간제근무제도는 여성공무원의 증가에 따른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과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를 통한 유휴인력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육아·가족 돌봄·자기계발을 희망하는 직원은 주 5일 근무시간 중 15시간에서 35시간의 범위 내에서 근무하는 제도이다.
시간제공무원의 나머지 근무시간은 또 다른 시간제근무자가 근무하거나 시간제 계약직 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자치구·군 직원을 대상으로 시간제근무설명회 개최 등 희망자를 조사하는 등 시간제근무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간제근무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돼 민간기업으로 확산되면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시간제근무기간 1년 범위 내에서 승진 소요 최저연수 및 경력평정을 인정하기로 하는 등 시간제근무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있어 점차 시간제근무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잇다.
한편 기초지자체 중에는 서울 송파구 5명, 동대문구 1명, 대전시 서구 2명, 익산시 1명이 시간제공무원으로 근무 중이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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