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사상구
홈페이지: -
조회 : 352
 |
|
김덕영 부산 사상구의회 의장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구의회 사상 최초의 야당 구의장으로 선출된 김덕영 사상구의회 의장이 6일 사상구의회 의장실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지방기사 참조>> 2010.7.6 wink@yna.co.kr |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지역 최초 야당 구의장으로 선출됐다는 사실에 감회가 크지만 엄청난 책임감도 느끼는 만큼 집행부와 함께 사상구를 서부산의 중심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덕영(63) 부산 사상구의회 의장은 6일 사상구의회 의장실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자세를 낮춰 의원들간의 갈등이 불거지지 않도록 하고 원활한 의정활동으로 구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의장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여야가 대치하는 상황에서 부산지역 최초 야당 구의장으로 당선돼 감회가 새롭지만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동료의원과 함께 26만 구민이 바라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동료의원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바라지하겠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신임 송숙희 사상구청장과는 3년간 구의회에서 의정생활을 함께 한 기초의회 동지였다. 송 구청장의 성품이나 지역발전을 위해서 추진하는 정책과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의회는 상생하는 마음으로 협조하려 한다. 하지만 집행부가 독자적인 정책개발을 추진하려 한다면 의회에서 한번 더 검토해 옳은 방향으로 이끌겠다. 대화를 우선시하는 것, 그것이 원칙이다.
--3차 투표까지 6대6 동수였다. 앞으로의 갈등 해소는.
▲솔직하게 말해 지역정치에서 '큰손'들의 입김에 좌지우지되는 정당공천제는 기초의원들의 현실을 암울하고 소신을 잃게 만드는 주요인이다. 하지만 주체성이 없는 의정활동은 하지 않을 것이며 골목정치, 생활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나라당 소속 부의장과 서로 도와가며 갈등을 풀어나가겠다.
--의원수가 한나라당과 같다. 자신의 역할은.
▲먼저 내 자세를 낮추고 의정활동을 원활히 해 구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부산에서 유일하게 의원 동수로 구의원을 뽑아준 구민들의 의지는 양당이 서로 도와 활력있고 서로 자극을 받는 의회를 만들어나가라는 뜻일 것이다. 그 마음을 결코 잊지 않고 구민들에게 보답하겠다.
--의정 최우선 관심사는.
▲새 구청장과 당 소속이 달라 불안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내부적으로 그런 갈등을 유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집행부와도 현안에 대해 유기적으로 의논하면서 소통하고 '서부산권의 중심도시' 사상을 만들기 위해 매진할 것이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7-06 14:43 송고
의견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