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 위한 ‘1박2일’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DMZ 캠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통일위원회는 7월24일과 25일 평화와 통일을 위한 ‘1박2일’ 통일캠프를 진행했다.
민주노총 통일위원회와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가 공동주관한 이 행사에는 공무원노조 조합원 및 가족 85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시우 사진작가가 옛 노동당사 앞에서 평화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정전협정 57주년 기념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이번 캠프는 강원도 철원군과 한탄강 등 DMZ 인근에서 진행됐다. 사진작가 이시우씨는 ‘북한군․중국군’ 묘지(일명 적군묘), 노동당사, 백마고지, 도피안사, 통일전망대 등에서 일행을 인솔하며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천안함 사태 이후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긴장상황과 남북관계에 대해 참가자들은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민주노총 황수영 통일위원장은 “외세에 의해 갈라진 조국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부와 유치부 등 어린이를 위한 풍성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이목을 끌었다. 어린이들은 철새 목걸이 만들기, 천염연색 체험 등을 진행하며 즐거운 탄성을 질렀다.
공무원노조 조창형 통일국장은 “정전협정 57주년을 맞아 전쟁의 상처를 둘러보고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공무원노조는 전쟁과 분담의 아픔을 치유하는 다양한 통일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에 대한 의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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