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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0년08월18일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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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공무원 임금 5% 이상 올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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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도병욱기자]한나라당이 공무원 임금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서 역설했다.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공무원 임금을 최소한 5% 이상 높여야 한다는 당의 의사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안상수 대표도 "공무원 보수가 2004년에는 민간대비 95%였는데 2008년에는 85%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공무원도 가족을 부양하는 생활인이기 때문에 정부는 현실성 있는 공무원 임금 인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공무원들이 긍지를 가지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2년간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실질적인 인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고 정책위의장은 "재작년 대기업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2.7%였고, 작년의 경우 4%였다"며 "합쳐서 6.7%가 인상됐는데, 올해에는 최소한 이 정도는 인상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 정책위의장은 "전날(16일)까지 정부와 내년도 세제개혁 방안과 내년도 예산편성 지침에 대한 실무당정협의를 끝냈다"며 "오는 30일 연찬회를 할 때 정부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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