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무원 경력이 얼마되지 않은 신규직원이었을 때 고참직원에게서 지시사항에 대한 개념을 들은 적이 있다.
지시사항이란 기관장의 정책방향과 지휘철학이 담긴 것이라는 말과 함께 지시사항은 기관장만 시달할 수 있다고.... 때문에 시장 지시사항 또는 구청장 지시사항이란 공문은 내려올 수는 있어도 부시장 또는 부구청장 지시사항이란 공문은 생산이 될 수 없으므로 기관장 이하 고위간부가 해당(관련)부서에 사업추진을 위해 지시를 내리고자 할 때는 당부사항이라고 한다고.....
미안하다. 사족이 좀 길었다.
실버미인대회 행사에 대하여 한마디 하고자 한다.
지난 9. 13. 읍성역사 축제 보고회가 있었던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보고회 당시에 부구청장께서 탁자 및 의자는 동원지양하라는 지시를 하셨다는 말을 동장님께 전해들었다. 그런데 사회복지과에서 동별로 탁자 및 의자를 동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문이 9/23.(금) 접수되었는데 참 어이가 없다. 사회복지과에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함 물어보고 싶다.
부구청장께서 보고회 당시 지시한 내용을 사회복지과장이 깜박 잊고 미처 챙기지 못해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아니면 부구청장의 지시는 지시사항으로 공문시달이 되지않아 무시하는지, 아님, 지시사항이 아닌 당부사항이라서 그냥 무시하고 밀어붙이는 것인지...아님 그냥 관례대로 하다 보니 동에다가 떠넘겨졌는지..... 궁금해 미치겠다.
좋다. 노가다는 해줄테니 해명은 좀 해주라.
그리고, 14개동 동장님!! 이번에 사회복지과의 해명이 없으면 의자, 탁자는 동원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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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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