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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0년09월09일
 경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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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임금 인상 폭 재정부 선그어도…5%안팎 인상 유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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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공무원 임금이 2년만에 5% 인상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최근 대통령의 발언과 2년째 임금이 동결된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감안해 그 비슷한 수준에서 인상이 유력시 된다.
9일 일부보도에 따르면 공무원 내년 임금에 대해 재정부가 인상 방침을 확정하고 5% 내외로 임금을 올릴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이에대해 기획재정부 예산실 관계자는 "현재 이 사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공무원 보수 인상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공무원 임금은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공직사회부터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동결됨에 따라 공직사회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공무원 임금 인상은 지난 달초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경제가 위기 상황에서 벗어난 만큼 내년에는 공무원의 봉급 인상이 필요하다"며 "현실을 감안해 인상안을 마련하고 반영하도록 하라"고 천명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공무원 보수와 관련해 행안부 장관 자문기구인 공무원보수민간심의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공무원의 임금 인상폭으로 4.5~8.9%의 범위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재정부의 난색에도 공무원 임금은 올해 물가상승률, 예산상황,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민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정부 내에서는 5% 안팎에서 인상률이 결정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장익창 기자 | 기자블로그 sanba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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