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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년10월04일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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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동삼동 매립지논란 관련, 주민 할복자살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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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 강모씨 생명에 지장없으며 현재 병원치료 중
정연우 기자
영도구 동삼동 매립지논란과 관련, 동삼동 주민 강모(48)씨가 할복자살를 시도한 일이 벌어졌다.
현재 강모씨는 병원에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져졌다.
공무원노조 부산지역 영도구지부에 따르면 2일 오전 3시경 영도구 동삼1동 주민 강모씨는 자살기도 3~4일 전부터 지인들에게 “나와 동삼동 주민들은 지난 25년간 매립지 뻘에 준설한 토양성분에 중금속이 많아 비산먼지가 휘날리고 악취, 해충 등으로 고생했다며 동삼동 주민들이 방역과 풀베기 등으로 남다른 애정을 갖은 곳인데 그러한 주민들을 고발하는 파렴치한 행각을 벌였다”고 말해 왔으며 “나 혼자 희생해 영도가 화합되고 김형오의원이 영도구민에게 진솔한 사과를 한다면 죽을 각오도 돼 있다”고 전했다고 한다.
자살시도를 한 강모씨는 지난 7월 영도구의회 동삼동 매립지 진상조사 특위장에서 50여명의 영도구 주민들이 회의장을 점거 반대시위를 했을 때 참여한 주민 중 한명으로 알려졌다.
2일 공무원노조 영도구지부의 강순태씨(전국공무원노조 언론국장)는 <브레이크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특위측은 당시 검찰에 지방의회법 위반으로 주민들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강모씨도 조사를 받은 후 심한 자괴감과 정신적 충격으로 괴로워 해 왔다고 주변사람들이 말했다”고 전했다.
강순태씨는 “현재 강모씨는 현재 봉합수술을 받고 영도해동병원 입원중이며 중태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강모씨 가족에 따르면 자살시도 전 김형오 의원에게 남기는 글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달 27일 오전 영도구청 광장에서 동삼동 매립지 개발의혹과 관련하여 의혹과 특혜를 양산하고 영도구정을 표류케 만든 한나라당 영도지역구 김형오 의원에 대한 규탄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으며 김 의원을 상대로 전면전을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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