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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0년09월28일
 천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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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나간 안상수, 광화문-청계천 침수됐는데 4대강예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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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안상수, 광화문-청계천 침수됐는데 4대강예찬
물난리는 서울-인천 도심에서 터졌는데 4대강 홍수타령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커가 주장한 '인지부조화 이론'은, 사람은 자신의 태도간에 혹은 태도에 행동간에 일관되지 않거나 모순이 존재할 때 이러한 비일관성이나 모순을 불쾌하게 여겨 이것을 감소시키려 한다는 것인데, 이솝 우화 중 '여우와 포도나무'에 등장하는 여우의 태도-생각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굶주린 여우는 주렁주렁 열린 포도를 따먹으려 하지만, 너무 높이 달려 있어 아무리 날뛰어도 포도를 먹을 수 없자 결국 포기하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직 포도가 덜 익었군"
그리고 잘익은 포도를 자신이 먹지 못한다고 '익지 않았다'고 포도탓을 한 여우처럼, 구질구질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또한 지독한 인지부조화에 빠져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불자' 안상수는 인터뷰에서 지난 추석 연휴 첫날 서울-인천-경기일대 물난리와 기습폭우와 관련해 "4대강 사업이 아니었다면 엄청난 홍수 피해가 있었겠지만, 이번에 강이 범람한 일은 없었다"고 4대강사업 예찬론을 떠벌렸다 한다.
* 경향신문 / 안상수 "물폭탄, 4대강 사업 아니었다면..."
물폭탄이 반지하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덮치고 광화문을 침수키시고 청계천이 홍수피해를 키운 것은, 4대강이 아니라 서울-인천 도심-주택가 한복판이었는데 정말 딴소리를 늘어놓은 것이다. 역시 꼴통 한나라당 대표답다.
* 서프라이즈 / 광화문 72년,74년,84년,98년 400mm 멀쩡...2010년 260mm 침수
여하간 사상 최초 서울 도심 물난리는 빗물이 빠져나갈 수 없는 시멘트 청계천(이명박 작품)과 콘크리트-아스팔트 광화문광장(오세훈 작품)이 원흉이라는 지적이 터져나오고 있는데, 물난리 걱정없는 '강남시장' 오세훈은 4년전 발표했던 수방대책을 재탕해 우려먹고 있다.
3년전 홍수대책도 제대로 실행에 옮기지 않아 이번 침수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망할 한강르네상스는 냅두고 '침수지역 반지하를 불허하겠다'는 소리를 늘어놓고 있다. 기습폭우가 한번 더 내려야 정신차릴 듯 싶다.
* 경향신문 / 침수지역 '반지하 불허'가 수해 대책?
* 민중의소리 / 서울시 수해대책 3년전 재탕.."4년동안 수해대책 실종"
지금껏 광화문이 물바다가 된 적은 없었다. 청계천-광화문광장 공사 후 처음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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