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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0년11월21일
 백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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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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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축: '소도(蘇塗)구역'의 탄생과 그 의미에 대해 음미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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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소도(蘇塗)구역'의 탄생과 그 의미에 대해 음미해본다
고려대 강사 백동현
민족대표자회의 창준위가 2010.11.20.자로 그 첫 공식문서로서 '민족대표자회의 창준위는 소도(蘇塗)구역입니다'(창준위-2010-1)라고 선포하였다.
이는 민족대표자회의 창준위의 출범을 의미하는 것이자 남북분단의 역사에서 새로운 역사로의 진행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 즉 창준위 자체의 문건에서 표방한대로 우리측은 이를 '남과 북이 한 지붕 아래에 기거하게 된 안채와 사랑채의 관계 또는 두 형제의 대가족 관계'로 평가한다.
소도구역은 그 시작점에 대해 불분명하나 그 존재는 삼한시기에 존재가 확인되고, 삼국이 완전한 국가를 형성할 무렵 존재감을 잃게 된 것이니 실로 2,000년여만에 다시 발생한 일이라 보면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본다.
소도(蘇塗)는 다름아닌 삼한시대 수십개의 소국(小國)들이 난립했던 한반도에서 '분쟁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로서 기능한 것으로 보이며, 때로는 문화적 완충지대로도 해석되기도 한다. 그 기원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나 '소국 난립의 시대에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현명한 방식이자 매우 독특한 역사의 한 장면'인 셈이다.
우리측은 민족대표자회의 창준위(http://cafe.daum.net/CKNC)측의 '소도구역' 선포로 형성된 '한지붕 두 가족 관계'가 머지 않은 장래에 '한지붕 한 가족 관계'로 전진하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으며, '소도구역'의 형성과 선포 자체로 한반도 평화를 자체역량으로 지켜나갈 능력이 있음을 대내외에 보여준 것으로 평가한다.
더불어 '소도구역' 선포로부터 시작된 '민족대표자회의 창준위' 활동에 대해 한민족 민족회의의 입장 몇가지를 제언하는 것으로 경축의 말을 대신하고자 한다.
우리측은 '민족대표자회의 창준위'가 시민단체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즉 종래 정부당국자간 또는 정당차원의 제 통일논의는 종종 정권유지용이거나 생색내기용에 지나지 않았다는게 우리측 평가이다.
따라서 이번의 민족대표자회의 창준위는 '시민단체'들에 의해 우선 출발하여야 하며, 시기적으로 적어도 3.1절 무렵까지 시민사회의 합의물이 마련되기를 희망하는 바다.
또한 우리측은 시민사회의 합의물이 마련된 조건하에서 제정당측과의 협의를 진행하여, 2011년 8.15. 즈음하여는 남측 민족대표자회의 창준위 구성이 완료되기를 희망한다.
우리측은 민족대표자회의 창준위에 대해 민족의회 전체구성에서 본다면 (가칭)민족의회의 상원기구로 바라보고 있으며, 2011년 8.15. 무렵까지는 민족의회의 상원기구가 구성되기를 희망한다는 이야기이다. 그 정원에 대해서는 시민사회의 합의를, 그리고 제정당측과의 논의가 진전되면서 합의가 이루어지리라 보지만 '창준위 출범' 일정에 대해서는 위와같이 바라본다는 것이다.
민족대표자회의 창준위 즉 '민족의회의 상원기구'가 모두 마련되어야 비로소 '남북통일기본법' 논의가 진행되기에 그 이후로도 민족의회의 하원기구의 마련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밖에 없으리라 보기에, '상원기구의 우선정립'을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민족대표자회의 창준위 남측기구의 구성에 맞추어 '민족대표자회의 창준위 북측기구'의 구성 또한 제성과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북측기구의 형성은 북측의 문제이기에, 그에 대해 우리측이 자세한 이야기를 할 입장은 못되나 민족대표자회의 창준위 남측기구가 시민사회와 제정당인사들의 추천으로 구성되는 점을 염두에 두고 그에 걸맞는 성격을 지닌 기구로 동수(同數)로 구성되면 되는 것이라 보는 것이다.
우리측은 거듭 역사적으로 고대의 '소도구역'이 고조선의 멸망이후 한반도 역내에 등장하여 소국(小國)들간의 분쟁의 완충지대이자 삼국정립으로 이어졌다면, 2010년에 등장한 '소도구역'은 남북간의 첨예한 대립과 긴장의 완충지대로서 '남북한의 통합'으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그 역사적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리라 기대해 마지 않는다.
2010.11.21.
한민족 민족회의(http://cafe.daum.net/KNC) 집행부
*11월 27일로 종료예정인 서명운동 주소방 링크합니다
국가귀속 친일재산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위한 10만인 서명방 링크 주소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9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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