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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0년12월09일
 백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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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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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화문: '소도구역' 잠정폐쇄를 바라보는 한민족 민족회의의 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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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문: '소도구역' 잠정폐쇄를 바라보는 한민족 민족회의의 입장
한민족 민족회의측에서 '통일기금의 보전조치'를 위한 소통 와중에서, 지난 11월초 2005년 5월 사태의 유관관계자측과의 소통(11.4.～11.12.)을 통해 국제관계가 급작스럽게 위기국면이 발생하여, 우리측이 이미 2009년 겨울무렵 정리하고 있었던 '소도론'을 실현하기 위해 유관관계자들에게 그 뜻을 전달하면서 11,20,자로 '소도구역'의 형성을 선포하게 되었다.
2,000년만에 한반도 역내에 '소도구역'이 발생한 것을 두고, 우리측은 이를 '남북한이 한 지붕 아래 두 형제 동거체제'라고 표현한 바 있고, 12.10.자로 재개예정이던 '민족대표자회의 창준위' 1차회의를 기대해 온 바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유관관계자측들이 무슨 총 한자루도 없는 '소도구역'을 없애지 못하여, 무슨 '항공모함'까지도 불러다가 남북민중을 협박질하는 것도 지켜보았고, 이에 대해 우리측이 '유감의 뜻'을 전달한 바도 있다.
우리측이 특히 유감으로 생각하는 바는 이러한 외부적 압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부에서 '소도구역'을 없애고자 날뛴 무리들의 책동에 의해 '압박과 봉쇄'를 돌파하지 못하고 폐쇄된 점이 더욱 유감스러울 따름이다.
즉 우리측이 '우려사항의 해소'를 여러차례 간곡히 요청했음에도 '민족대표자회의 창준위' 1차회의를 예정했던 하루 전인 오늘에도 '우려사항의 해소'가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고, 이에 '소도구역' 관리자측 입장에서 '하등의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없을 지경'으로 압박도 받아왔고 봉쇄도 당해 온지라, 남북 민족구성원들의 뜻에 부응할 수 없을 정도로 '실제상으로 파괴당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판단하여, 불가피하게 소도구역의 '잠정폐쇄'를 결정했고, 예정대로 12.10. 오후 어느 시점에는 잠정 폐쇄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우리측이야 압박과 봉쇄를 무슨 하루 이틀 받은 바도 아니고, 2006년부터 계산하여도 5년이나 '압박과 봉쇄'를 받아 온 바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겠으나, '소도구역'의 등장을 반겼던 남과 북의 민족구성원들께는 대단히 죄스런 심정이다. 그러나 '허상으로 헛된 희망을 말하는 것은 더욱 죄악'이라는 확고한 결심이 있었기에,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보다 현실을 직시하는데도 기여할 뿐더러 역사에도 기여하는 길이라는 판단이 있었기에, '소도구역' 관리자로서 폐쇄조치를 단행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측이 향후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도 없으며, 다만 한민족 민족회의는 본래 '민족대표자회의 창준위' 문제 뿐 아니라 21세기 신문명의 창조에의 기여를 내세운 곳이기에 우리측은 존재하기에 그나마 다행이라 여긴다.
우연하게도 '소도구역'의 등장과 잠정폐쇄가 발생한 2010년 11월∼12월 상순의 시점은 바로 1910년 '경술국치'를 경험했던 100년이 되는 해이기에, 우리측은 이 사태가 21세기 민족사의 앞날과 관련하여 무슨 의미를 지닌 것인지에 대해 예의 주시한다.
우리측이 본래 큰 기대를 했던 바는 '소도구역'의 형성과정에는 분명 '하늘의 뜻'으로 이해할 만한 조짐들이 확인되었음에도 일이 여기에 이른 점에 대해 우리측 또한 매우 '의외의 사태'로 바라보며, 향후 '소도구역'을 언제 재개할 수 있을 지 또는 재개 가능한 것인지조차 알 수 없는 점에 대해 또 유감스러움을 표하는 바이다.
2010.12.9.
한민족 민족회의(http://cafe.daum.net/KNC) 집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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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global_2&uid=17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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