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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년11월11일
 당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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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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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어느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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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동지여러분 !
작년 11월을 기억 하십니까?
2004. 11. 15일 공무원 역사상 초유의 총파업이 있었습니다.
총액인건비제 분쇄, 특별법 저지를 위해 전국의 동지들이 총파업에 동참을 했고, 많은 동지들이 희생을 당했습니다.
또다시 1년이 지난 2005년 11월.
정부는 7월 1일부터 총액인건비제 시범실시 등 공직사회의 파괴를 위한 정책들을 불도저식으로 밀어 부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해야합니다.
직업공무원제 해체를 통해 공무원 조직의 비정규직화를 가속시키려고 하는 정부의 정책들을 더이상 수수방관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2006. 1월 총액인건비제 시범실시기관 확대
2006. 1. 28일 공무원노조 특별법(공무원의노동조합설립및운영등에관한법률)의 시행.
정부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내세워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내몰고 있고, 이제 최후의 보루로 남아있는 공직사회를 비정규직화 하기 위해 인턴제, 팀제, 파트타임제, 개방형임용제, 임금피크제 등의 총결판이라고 할 수 있는 총액인건비제를 2006년 1월 확대 실시한 후 2007년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갑니다.
비정규직이 되면 매년 재계약을 위해서, 월급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서 내 옆의 동료를 버릴 수밖에 없고 인간답게 살 권리를 박탈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별법이 시행되면 우리의 목에 칼을 들이대는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어떠한 형식으로든지 한마디 말도 못하고 그저 당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정부는 총액인건비제 실시로 공무원조직을 비정규직화 하고, 비정규직화를 위해서 공무원들이 반발할 수 없도록 웃기지도 않는 공무원노조 특별법을 만들어 목줄을 죄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
이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동지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이대로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가
총액인건비제가 시행되면, 퇴출되지 않기 위해 눈치를 보면서 연장 근무를 위해 개같이 사는 길.
총액인건비제 분쇄, 특별법 저지를 위한 투쟁으로
공무원노동자로서,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길.
2005년 11월 12일
공무원노동자로서 당당하게 살기위해 "전국공무원노동자 한마당"이 열립니다.
개같이 살면서 몇 년 연장근무를 하기 위해 하루를 편하게 쉬시겠습니까?
당당한 공무원노동자로서 살기 위해 하루를 투자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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