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교에서 일본 지진 재해 성금 강요에 이어 성금 액수가 적다며 학생에게 돈을 더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성금을 강요받았다는 학생과 학부모의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고등학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학교에서 일본 지진재해 성금 강요’라는 제목과 함께 “오늘 학교에서 일본 지진 재해가 난 것에 대해 학생당 2000원씩 내라고 했다. 지진 피해 성금을 내고 안 내고는 개인의 의지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초등학생 자녀가 가정통신문을 받아왔는데 ‘일본 복구를 위한 성금을 모금합니다. 성금을 가지고 오세요’라고 써 있었다”며 가정통신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 ‘sjy***’는 “성금은 하고싶은 사람들 스스로 알아서 하면 되는거지 범 국민적으로 방송에서 학교까지 넘 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말했고
네티즌 ‘hu***’는 “일본 복구를 위해 이제는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돈을 걷어 들이는군요…정말 경악스러워서 말이 다 나오지가 않네요”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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