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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1년08월04일
 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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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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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투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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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단체(민주노총 및 전공노)노선 변경을 위한-
조합원 총 투표에 즈음하여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
1998년 전국 최초로 공무원직장협의회를 발족하고 침묵과 굴종의 사슬을벗어나 참 공무원
으로서 신바람 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보고자 우리의 선배 동지들은 힘써 싸워왔습니다.
그 동안 공무원의 노동3권보장, 연금법 개악저지, 기능직등 소수직의 차별철폐, 정년연장,
불합리한 호봉책정 개선, 근속승진 추진 등 우리들의 삶과 직결된 사항들을 중심으로 총력
투쟁을 전개해 왔고 여러 가지 성과도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2백여명에 가까운 선배
공무원 동지들이 해직되는 아픔도 있었고 지금도 복직되지 못하고 거리를 헤매고 있습니다.
- 100만 공무원 노동자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 138명의 희생자의 조속한 복직을 촉구합니다.
- 그러나 정치꾼의 들러리는 절대 서지 않겠습니다.
노동자의 기본적인 힘은 대동단결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전국의 공무원노동자들이 하나로
뭉쳐야 만이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은 노동운동의 기본일 것입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민간 노동 활동가들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지휘부를장악하고, 영향력을
발휘하게 됨으로써 공직사회 개혁을 통한 신바람 나는 공무원사회를 갈망하는 많은 조합원들의
여망을 뒤로한 채 정치운동, 통일운동 등 거대 아젠다에 함몰됨으로써 실질적으로
우리 조합원은조합비만 상납하는 거수기 역할의 껍데기 조합원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노동조합의 주인은 바로 조합원입니다. 몇몇 현장 활동가들의 정치무대가 아니며
그들의 정치적 야망을 실현하는 도구가 아닌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우리 조합원이 민원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해도, 내부에서 인격모독적인
지시를 받아도, 근무환경이 열악해도 누가 우리의 손을 잡아 주었습니까.
이제 우리는 우리 스스로 뭉쳐서, 최초 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 하면서 내건 참 공무원, 신 바람나는
공직사회 아젠다를 되살리고자 합니다.
더 이상은 정치적 야망의 활동가들에게 조합을 맡겨 둘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조합비가 어디로 흘러가야 합니까. 여러분이 낸 조합비는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동력의 댓가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위한 것에 실질적으로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더 이상은 그냥 있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지난 몇 년간 상급단체에서 무엇을 주고 무엇을 했는지 알고 계십니까 ?
대부분의 조합원은 무관심하고, 그들로 부터 마음은 떠나 갔습니다.
그런데도 상급단체는 정치적 이슈를 들고 나오고, 진정으로 현장 조합원의 쓰린 마음을 보듬지
못하고 있습니다.
- 부산광역시청 공무원 노동조합 등 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공무원 노동조합과 연대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 민주노총, 전공노를 탈퇴하더라도 희생자 구제기금은 당연히부담 하겠습니다.
- 연금문제, 실질임금 보장 문제, 총정원 확충문제 등 우리구 조합원의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제 일어서려 합니다.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공무원노동조합은 영영 처음의 정신으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더 이상은 그냥 둘 수가 없습니다.
우리 다함께 일어서 처음으로 돌아갑시다.
그리하여 전국 공무원노동조합의 새 정신을 일깨우는 빛과 소금이 되려 합니다.
우리 연제구공무원노동조합은 그들의 꼬붕이 아닙니다.
돈만 올려주는 바보가 아닙니다.
우리가 바로서고, 우리가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처럼 생각이 바른 공무원 조합(부산광역시청 공무원노동조합 등)들과 새롭게 연대해
나갈 것입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우리들의 권익을 스스로 찾아오기 위한, 금번 조합원 총 투표에 찬성표를 던져 주십시오 !
조합원 여러분 !
연제구의 자존심을 위해
후배공무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조합원을위한 제8기 집행부가 되겠습니다.
깨어 있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2011. 8. 1
민주노총, 전공노 탈퇴를 위한 조합원 총투표에 즈음하여
연제구청 공무원 노동조합 제8기 지부장 정흥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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