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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년12월29일
 복분자
홈페이지: -
조회 :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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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설 복구 작업을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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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雪) 정말 징하게 많이 왔더이다.
역시 직접 보지 않고서는 말이 안나오더군요.
제설 피해 복구 간다고 하기에
봉사의 의미로 마음을 가다듬고 가긴 했지만...
눈에 보이는 건 모두 하얗고
비닐하우스는 다 주저앉고
발 내딛는 곳마다 허벅지까지 발이 빠지고...
온 것이 후회 스럽기도 하고....
대형버스에 몸을 실은 40여명의 인원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작업에 몰두하여
천여평에 이르는 하우스 철거, 눈 제거 등등
이틀동안 힘들었지만
같이 일하는 일원으로 뿌듯하더군요.
농장 주인의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라는
마지막 말이 우리의 이틀동안의 노력에 대한
최상의 보답이 아니었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부구청장님!
현장에서 보여주신 솔선수범에 대해
남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감동받았다는 게 정답이겠네요.
그 모습 교훈삼아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함께 작업을 마친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복분자 은근히 취하더군요...
한잔 더 하면 딱 좋으련만........
그리고 눈밭에 누워 하늘 바라보는 느낌도
남다르더이다... 담에 기회되면 해보세요....
(추울려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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