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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1년11월08일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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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장 상습폭언 못참아" 공무원 노조 권익위에 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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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직원들에게 폭언과 협박을 일삼은 동장에게 구청이 경징계를 내리자 공무원 노조가 거세가 반발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금정구지부는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언어폭력을 가하고 협박 문자를 보낸 A 동장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부산시와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노조는 A 동장이 지난 1월 해당 주민센터로 발령받은 후부터 직원 3명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신변위협을 가해왔다고 주장했다. 피해 직원들은 "입에도 담지 못할 욕설을 평소 아무렇지 않게 직원들에게 퍼부었다"고 진술했다. A 동장은 이를 못 견디고 전출을 간 직원들에게 "언제까지 가는지 두고 보자", "네 명대로 못 살 줄 알아, 밤길 조심해라"는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피해 직원들이 지난 9월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금정구는 지난달 20일 기관장 경고라는 경징계와 함께 피해 직원을 다른 근무처로 옮기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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