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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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1년12월08일

복지예산 홈페이지: - 조회 : 350

내년 공무원 복지예산 펑펑

< 내년 공무원 복지예산 펑펑 >

도, 올해보다 5.2%나 늘려 인건비도 11%↑·비난 자초

경기도가 내년 공무원 복지예산에 무려 82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공무원 인건비도 올해보다 185억 원이나 늘어난다.

도는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81억5천900여만 원을 들여 여가와 체육활동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내년도 본예산안에 반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77억3천400여만 원보다 4억2천500여만 원(5.2%) 늘어난 규모다.

사업별로는 선택적 복지제도 49억500만 원, 단체보장보험 9억3천750만 원, 도청 어린이집 운영 7억7천546만 원, 미취학자녀 보육료 지원 4억138만 원, 하계휴양시설 임차운영비 4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공무원 인건비도 올해 1천488억 원보다 185억 원(11%) 증가한 1천673억 원을 내년 본예산안에 편성했다.

직무수행경비도 73억여 원으로 3억3천여만 원 증가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내년 복지예산 증액은 다자녀가정 등에 지원을 확대하고 정원이 150명 이상 늘어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의 공무원 복지 등 확대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도 적지 않다.

도의회의 한 의원은 “서민들의 살림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 복지비를 늘리는 것이 타당한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1년 12월 08일 (목)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