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조에서 민주노총 가입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가입 찬반 투표에서 집행부는 일방적으로 가입 찬성을 강요하고 있다.
즉 많은 조합원들은 집행부강 정해놓은 시나리오에 거수기 역할을 해달라는 것 아니던가.조합원을 무시해도 엄청나게 무시하는 짓이다
이것이 민주 노동조합인가. 찬/반의 치열한 토론이 있어야하고
그에 따라 도출된 결론에 힘을 모아야 한다.
그런데 민주노총 반대의 의견을 제시하면 반 조직행위, 분파주의로 몰아간다. 그래서 많은 조합원들은 아예 침묵하고 만다.
집행부에서 주장한, 민주노총에 가입해야 당면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민주노총이란 강력한 노동단체의 힘을 얻겠다는 것이다. 어느정도 공무원노조의 현안을 해결해 가는데 도움이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 우산속에서 민주노총의 힘을 등에 업골 정부를 압박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좀 어렵다고 해서 세계 여러나라들과 경쟁하다가 힘이 필요하면 미국의 52번째 주로 들어가자고 주장하면 옳은 것인가.
미국의 힘을 등에 업고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근본적으로 잃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우선 힘이 필요하고 어렵다고 해서 정체정을 버리고 큰 우산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것은
미국의 속국이 되자고 주장하는 것과 뭐가 다를까..
차라리 하와이 처럼 미국의 하나의 주가되어버리면......하와이의 원주민은 다 어디로 갔나요 지금.
일제 시대 그 어렵게 독립투쟁하지 말고 일본의 하나의 속국이 되었다면 더 편안했을 거란 논리와
지금 집행부가 민노총에 들어가자고 하는 논리와 어떻게 다른가요...
문제는 공노조가 근본적으로 지켜야할 정조를 버리게 되는 것이지요. 공노조가 완전한 철학과 지향점 그리골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사항에서 섯불리 힘있는 노동단체의 속에 들어간다면 완전히 동화되어 공노조의 근본은 없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왜 피터지게 일본으로 부터 독립할려고 했을까요.
우선 따뜻하고 비 맞지 않는 우산속에 그립다고 해서
지켜야할 정조를 그렇게 쉽게 팔지 말기를 바랍니다. 정말 그렇게 한다면 공노조는 영원히 싸구려 게이샤 취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행여 조합원의 수자를 무기로 민노총에 들어가 한자리 할려는 야망이 있는 임원이 있다면 아서라 말어라..그야말로 공노조의 역사에 을사오적이 될 수도 있을 것이외다...
만국의 공무원 노동자여!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어렵게 만든 우리들의 조직을 통채로 팔아먹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우리들이 중심을 가지고 제반 노동 시민단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집안이 조금 힘들고 어렵다고 해서 대가집 머슴한테 온몸을 통째로 갖다 바치는 것이 옳은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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