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연합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한다는 점을 내세우는 것을 볼 때 명분이 있어 보이기는 하나 부산시민들의 안전이나 생명과 직결된 고리원전 1호기의 수명연장과 관련해서 어떠한 견해도 밝히지 않은 점을 보면 일관성이나 균형감이 결여된 정치적 행보로 해석할 수도 있다“ 지적했다.
기장군수의 이중성을 제대로 지적한 논평이다.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구구절절하게 걱정하시는 오군수가 골프장보다 몇 만 배 더 위험한 신고리원전 건설에 반대한 적 없고 오히려 한술 더 떠 수출용원전건설을 기장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을 것을 강력히 천명했다. 말 대로라면 핵산업을 기장군의 핵심동력으로 삼겠다는 말이다.
2012년 예산에서는 “동남권 핵과학 일반사업단지 조성사업”을 하겠다고 200억이 넘는 예산을 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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