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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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2년01월30일

데스크 홈페이지: - 조회 : 346

남자 공무원들 "특혜 원하나" 발끈

< 남자 공무원들 "특혜 원하나" 발끈 >

고양 女 고위직.주요부서 차별 해소 건의에

고양시 여성공무원들이 고위직 승진이나 주요 부서 배치 배제 차별 해소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남성 공무원들은 여성들이 평등을 주장하면서도 오히려 특혜를 원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면서 의견이 분분.

최근 최 성 시장이 주재한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간담회에 6급 이상 여성공무원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여성공무원의 역할과 고충 등 다양한 의견을 내면서 승진이나 부서배치에서의 차별해소도 함께 전달.

이날 이들은 “여성 공무원 숫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지만 고위직 승진이나 주요 부서로의 전보 등에서 아직도 차별을 받는 것 같다”며 조직 내에서 더 이상 차별받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취임 이후 여성 공무원을 위해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지원하겠다"고 답변.

하지만 소식을 전해들은 일부 남성 공무원들은 "오래전에는 남성 중심적인 사회적인 편견때문에 여성 공무원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은 면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지도 꽤 오래됐다"며"오히려 여성을 위한 의도적인 우대 정책 때문에 우리도 피해를 보고있다"고 불만을 토로.

A씨는 "지위에서의 남성과 여성에 대한 편견문제는 이미 해소됐다고 본다"며"남성과 여성이 아닌 행정이나 시설 등 보직에 따른 자리싸움도 치열한 만큼 진정한 양성평등을 원한다면 일을 열심히 해서 성과로써 경쟁을 할 때다"고 일침.

한편 시는 오는 3월초 있을 5명의 사무관(5급)승진인사에서 1명을 여성 승진자로 임명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며 관심이 증폭.

데스크승인 2012.01.30 허일현 | hur20027@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