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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6년02월10일
 조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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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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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타보고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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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찬다 아니 막힌다
정부는 조폭적 정서로 뭉쳤는가?
그들이 말하는 코드의 정체가 조폭적 단순성과 폭력성이란 말인가?
공무원노조가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한다. 그것이 정부의 공식적 생각이다.
과연 그런가? 공무원노동자는 국민아닌가? 그들에게는 인권이 없는가?
바늘구멍을 만들어놓고 않들어가면 죽인다고 협박하는 것이 조폭이 내세우는
이른바 보호비명목의 갈취와 무엇이 다른가?
불법노조가 세상에 존재하는가? 노조면 노조지 무슨 불법노조가 존재할 수 있는가?
누군가 강제로 노조를 만들것을 협박한다면, 그렇게 만든 노조가 불법노조아닌가?
자주성과 민주성을 생명으로 하는 것이 노조로 아는데, 협박과 공갈로 기둥을 세운 노조가 진정한 의미의 노조가 될 수 있는가?
정부스스로 불법노조를 강요하는 것에 다름없다.
조합비원천징수 금지, 지부사무실 폐쇄등등 누가 들으면 이제까지 그런것들을 용인해줬다고 들리지만, 사실은 어떠한가?
우리지부만 해도 직장협의회비는 있어도, 조합비원천징수 협조는 사라진지 오래다.
강원도의 어떤 동네는 멀쩡한 지부사무실을 부수고 화장실로 만들어버린 사례도 있고, 조합간부들이 오갈데가 없이 떠돌아 다니는 지부역시 숱하다.
그런데, 지부사무실을 없애고, 조합비 원천징수를 금지하겠다고?
노동조합의 명칭을 쓰면 처벌한다고 한다. 공무원노동자가 국밥집 차리는데 노동조합간판을 쓰고 있나? 노동조합하겠다는데 노동조합 명칭을 않쓰면, 대체 뭘 쓰라는 말인가?
참여정부는 참여라는 말을 쓰지 말라. 수십만 공무원노동자의 염원담아 만들어도 시원찮을 노동조합법을 관변학자들 동원해서 뚝딱 만들어버린 정부가 무슨 참여라는 말을 쓸 자격이 있는가?
그나마, 합리적인 단체장들이 공무원노조와 맺은 협약서도 강제로 째버린다고 한다.
아니, 벌써 다 째버렸다. 정부는 마치 공무원노조가 단체장들을 협박해서 협약서를 맺은것 처럼 공갈을 치고 있다. 사실이 그런가? 시간나면 제대로 분석해봐라. 정당한 요구에 대해 논의해서 내 놓은 협약이라는 결과가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단체장들을 불편하게 만든것이 대체 뭐가 있는가?
조직에서 가장 해로운 사람을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머리나쁜데, 열심히 일하는 사람. 세명의 장관을 포함해서 열우당정부에게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차라리 가만히 자리에 앉아있어라. 그래야 노동자는 물론 국민도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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