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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6년02월23일
 순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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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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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 어쩌란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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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쩌란 말이냐~~
정부의 지시에 의하면 합법적으로 신고된 노조도 별로 할일은 없어 보인다. 우선 가입대상은 차치하고라도 혐오감을 주는 머리띠, 조끼등의 착용을 불허하고 근무시간중에 허가없는 노조활동을 전면 금지한다고 한다.
그리고 공무원사회에서 가장 민감한것이 인사관련사항인데 이것은 교섭대상이 아니다. 그리고 총액인건비제,팀제,성과급제 등은 정책결정 사항이다. 이것도 교섭대상이 아니다. 우리의 생존권에 관련된 사항이 전혀 교섭할수 없는 것이다.
또한 공무원의 근무조건과 관련하여 법령과 조례, 그리고 예산에 규정되지 않은것이 있을까? 그야말로 한가지도 없다.
근무시간중에 노조관련 회의를 하려면 조합원이 기관장에게 급여삭감동의서를 첨부하여 회의참석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노조에서는 그날 회의에 참석한 사람의 명단을 기관장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이게 말이 되는가?
조끼를 착용하는것도 아니되고 중식시간에 조합원에게 홍보하는것도 아니되고, 홍보물을 부착하는것도 아니되고, 도대체 무엇을 하라는 것인지?
왜 정부에서는 이런 말도되지 않는 짓거리를 할까?
말할것도 없이 공무원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총액인건비제, 구조조정등을 아무 저항없이 시행하기 위한것이다. 그리고 공공부문의 민간위탁을 자신들의 마음대로 시행하기 위한 것이다.
결국 그로인하여 나의 생존권이 무너짐은 물론이요, 내 부모, 형제, 자식의 생존권까지도 내몰리게 되는 것이다.
지금 당장 저들의 협박에 굴복한다면 다음에는 더한 탄압과 억압이 있을 뿐이다. 저들은 왜정때도, 자유당때도, 군사정권때도 항상 합법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들은 불법을 마음대로 저질렀다. 소위 참여정부에 와서도 하나도 바뀌지 않고 있는 것이다.
내 말이 틀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시쓰는 한국현대사"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등을 읽어 보라. 하나도 틀리는 말이 없을것이다.
현대판 동백림사건, 민청학련 사건이 다시 진행되고 있다고도 볼수 있다.
겁내지 말고 단결합시다. 대동단결만이 우리와 내가족, 내국민의 생존권을 지켜갈 것이다. 투쟁!!
<순천에서 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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