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특별법은 정부가 개집을 지어놓고 우리 공무원들에게 들어가 살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국민들에게는 마치 좋은 집을 지어 줬는데 공무원들이 더 좋은 집을 지어달라고 요구한다고 악선전을 하고 개집에 들어가느니 차라리 밖에서 살겠다고 하는 공무원노조를 강제로 집어 넣으려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법을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작년부터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논란의 가치조차도 없는 무의미한 것일 것이다.
우리가 지금 당장 탄압을 회피하려고 공무원노조법을 받아 들이는 순간 공무원노조는 어용노조가 되고 지금까지 투쟁해 온 모든 것들이 허사가 되고 만다.
전국의 동지여러분!!
지금 힘든 상황이 길지는 않을 것입니다. 공무원노조특별법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설립신고를 하지 않고 버티는 것. 공무원노조를 튼튼하게 만들고 민주노조로 우뚝
설 수 있게 만드는 믿거름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공무원노조가 어용이 되는 순간 또 하나의 공무원 권력으로 국민들의 피를 짜고
온갖 부정과 부패로 얼룩질 것입니다.
동지여러분
옆에 있는 동지들을 둘러보십시요. 그리고 손을 한번 잡아 주십시요.
자랑스런 공무원노동자가 되도록 다함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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