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3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이 출범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2일 서울 용산 구민회관에서 제1대 차봉천 위원장과 제2대
김영길 위원장 등 전국에서 노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 제3대
출범식을 가졌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출범선언문에서 “노무현 정부는 공무원노조 무력화를 위해 공무원노조 특별악법을 강요하고
민주노조 파괴를 위한 책동과 탄압을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현장의 14만 조합원이
단결해 부정부패척결과 공직사회개혁을 위한 노동3권 쟁취, 민주노조 사수투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투쟁결의문을 통해 ▲14만 조합원과 일치단결해 민주노조 사수투쟁에 끝까지 함께
할 것 ▲생존권을 지켜내고 고용안정을 위해 정부의 일방적인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을 반드시
분쇄 할 것 ▲공공성을 강화하고 민주노총과 여러 진보진영과 연대해 이 땅 민중들의
생존권 투쟁에 함께 할 것 등을 결의했다.
권승복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현 정부가 2006년 꼭두새벽부터 3개
부처 장관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공무원노조를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일체의 활동을
불허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14만 조합원에 대한 계엄령을 선포한 것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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