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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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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복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2006년은 공무원노조가 지난해 대의원대회의 결의에 따라 법외노조로 출발하는 첫해”라면서 “우리가 부정부패를 추방하고, 공직사회를 개혁하여 맑고 깨끗한 사회를 국민들에게 돌려주겠다던 초심을 잃지 않고 의연하게 투쟁해 나간다면 반드시 승리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권 위원장은 “투쟁의 구체성과 현장성을 담보하기 위해 현장투쟁기획단을 설치하고 투쟁전술학교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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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무원노조 신임 지도부는 취임식에 앞서 가진 출범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노조 사수와 노동3권 쟁취를 위한 투쟁 강화 △총액인건비제를 필두로 한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저지 △민주노총 가입을 계기로 연대투쟁을 강화 등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월 지방선거와 관련 권승복 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을 지지한 지난 방침에서 어떤 변화도 없다”면서 “각 조직의 의견을 수렴해 변화된 정치상황에 대응해 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선동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전광훈 민중연대 상임의장, 이갑용 울산 동구청장 등이 참석해 공무원노조 3기 지도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3기 지도부의 출범으로 공무원노조는 최초의 연가투쟁을 이끌었던 1기 차봉천 위원장 체제, 최초의 총파업과 민주노동당 지지를 선언했던 2기 김영길 위원장 체제를 거쳐, 설립 4년만에 3기 지도부를 안착시켰다. 출범 당시 5만6천명이던 조합원은 4년 동안 14만명으로 늘었다.
정용상 ysjung@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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