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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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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큰 정부, 작은 정부 논쟁이 있지만 그 이전에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있다”며 “공무원들 보고 철밥통이라고 얘기하는데 여러분도 기분 안 좋고 부담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한 대답은 혁신이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성장과 분배 논쟁을 계속 해왔는데 나는 어느 한쪽으로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두 개는 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향한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이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두 개를 결합시킬 수 있는 방법은 혁신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물건 출시한다고 선언하면 그때부터 물건은 보지도 않고 직업적으로 흠집내는 사람들이 정부정책에는 항상 붙어 있다”며 “정부 정책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숙명적으로 야당의 공격과 언론의 공격을 받아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언론이 모질고 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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