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ILO 추가제소와 한국 노동자 탄압실태 보고를 위한 민주노총 대표단’이 24일 첫 일정인 OECD 노동조합자문위원회(TUAC)를 방문하기 위해 파리로 출국했다. 대표단은 25일 파리에서 TUAC을 방문해 존 에반스 사무총장과 쉬나이더 정책전문관을 면담할 예정이다.

26일에는 벨기에 브리쉘에 있는 국제자유노련(ICFTU)을 방문해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 등을 면담할 계획이며, 27일에는 국제공공노련(PSI)이 있는 스위스 제네바를 찾아 한스 엘겔베츠 사무총장을 면담할 계획이다. 28일에는 제네바의 ILO를 방문, 결사의 자유위원회 담당관 및 라그완 ILO 노동조합활동지원국(ACTRAV) 아시아담당관 면담하며, ILO 추가 제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지난달 29일 ILO 이사회가 공무원노조와 건설 노동자에 대한 탄압, 직권중재, 업무방해 등 한국 노동계의 주요쟁점을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권고안이 채택됐음에도 불구하고, "ILO의 수차례의 걸친 권고를 무시하는 한국 정부의 반노동자적 정책을 폭로" 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단은 “공무원노조에 대한 행정자치부의 ‘자진탈퇴 권고’, 3월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강경 탄압, ILO 권고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노사관계 로드맵 도입 등에 대한 추가 제소”을 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단은 “6월 ILO 제네바 총회, 8월 ILO 아태지역총회를 계기로 한 다양한 활동 계획에 대한 협조와 연대 요청”도 할 계획이다.

오늘 출국한 대표단은 이창근 민주노총 국제부장, 민길숙 공공연맹 대협실장, 신동호 공공연맹 철도노조 대협국장, 황성문 공공연맹 대한항공조종사노조 부위원장, 김석 공무원노조 국제부장, 이미영, 공무원노조 원주지부 교육선전부장, 김창균 완도군지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정용상 ysjung@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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