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시간: 2006년05월03일
 읍성지기
홈페이지: -
조회 : 344
|
|
|
 |
| 우리지부 바보인가 천재인가 |
 |
|
|
눈치 10단 우리지부, 천재인가 바보인가
조합원의 뜻을 수렴하고 태도를 명확히 해야.
존경하는 경기도청 공무원노조 조합원 여러분!
공무원노조 경기도청지부는 지난 1999. 12. 23일 경기도청공무원직장협의회를 창립하여 활동하여 오던 중 2002. 6. 28일 공무원노조 경기도청지부로 전환하여 현재 까지 전국공무원노조 경기도청지부로 활동하여 왔습니다.
직협시절부터 현재의 공무원노조로 활동하면서 우리 경기도청지부에서는 연금법개악반대운동, 국정감사시 국회의원 요구자료 감축, 직원 건강검진비 확보, 직원 족구대회 개최, 당․숙직비 인상 등 나름대로 역할도 하였지만, 직원들 요구사항에 대하여 때론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도 있었음을 솔직히 고백하며, 이에 대하여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공무원노조가 공무원과 사회구성원들로부터 신뢰받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 변화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공무원노조의 활동상황을 보면 조합원들의 피부에 와 닿는 사업은 도외시 한 채 현실적으로 답보하기 어려운 “노동3권 쟁취”라는 것에 매달리는 형태의 활동으로 인해 많은 조합원 여러분들이 깊은 우려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노조법 시행(‘06. 1. 28)만 하더라도 많은 조합원들이 법내․법외노조에 대한 노조 집행부의 입장과 또한 방향성에 대하여 소속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라는 대다수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공노에서는 법외노조라는 방향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경남도청, 대구 북구지부를 비롯한 일부 지부가 조합원 정서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법내;법외노조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저희 경기도청지부도 현재 조합원탈퇴가 줄을 잇고 있으며, 또한 많은 조합원들이 법내로 갈 것인지. 아니면 법외노조로 남을 것인지에 대한 노조 집행부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저는 경기도청공무원노조의 방향과 조합원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지부와 함께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지난 4월 20일(목) 임원회의에서는 수많은 논쟁 끝에 다수의 임원들이 찬반투표로 조합원 의사를 물어야 한다고 결정하였고, 많은 조합원 여러분들도 그렇게 해서 하루빨리 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깨고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여 조합원과 함께하는 노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고민만 하고 있을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하며, 늦었지만 조합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묻고자 합니다.
경기도청공무원노조가 현재로서는 미흡하나마 법내로 등록하여 현안인 후생복지, 근무환경개선 및 조합원의 권익향상에 주력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공무원연금법개악반대, 총액인건비제 등에 관련한 투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점에서 조합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들을 한곳으로 모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법외노조로 남을 것인지 합법노조로 등록할 것 인지의 여부를 조합원 찬반투표로 묻고자 하며, 그 결과에 따라 저의 거취를 결정하고자 합니다.
투표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당당히 투표에 임해주십시오. 지금까지도 굳건히 이겨오지 않으셨습니까? 우리 도청지부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할 것 인지를 분명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투표일자와 방법등을 결정해 조속히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찬반투표에 반대하시는 조합원 여러분께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제 결정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같이 동참해 주실 것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경기도청지부조합원 여러분 끝까지 함께해주시고 향후 합법노조로 등록한다 할 지라도 우리를 위하여 희생하신 동료들을 위하여 변함없는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함께 약속합시다.
조합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2006. 5. 2
공무원노조 경기도청지부장 남윤수
|
|
      
|
 의견달기 |
※ 최대 영문/한글 포함 500자 까지 등록 가능합니다. |
|
|
| |
홈으로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