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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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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4곳으로 흩어진 보건복지부 청사의 통합 문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일 잘하는 게 중요하지, 돼지우리면 어떤가”라고 답해 물의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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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는 “장관 취임 100일을 앞둔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부처 직원들에게 돼지우리 운운하며 인격적인 모멸감을 주는” 것은, “장관이 90만 공무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장관이 공무원노조와 부딪힌 것은 “기금 고갈위기에 있는 국민연금 개혁을 위해선, 공무원연금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한 이후 두번째다. 공무원노조는 유 장관이 “국민연금 개악을 위해 공무원연금 개악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반발에 부딪히니 공무원을 시키는 대로 하는 생각할 줄 모르는 돼지에 비유하면서 복종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정용상 ysjung@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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