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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2년06월19일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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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엑스포 관람객 200만도 안돼, 정부 공무원 총동원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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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 사전예약제가 23일부터 다시 시행된다.
19일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2차 여수박람회 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남은 박람회 기간동안 일반 국민과 학생, 외국인 등의 엑스포 방문 확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에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수 있도록 23일부터 사전예약제를 다시 시행하고, 야간입장권·전기간권 및 학생단체 관람권 할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 차원에서는 중앙부처·지자체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의 하계휴가를 조기에 실시하고, 상반기 연가보상비를 조기지급 하기로 했다. 특히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를 '엑스포 방문주간'으로 지정해 가족단위 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대기업·금융기관 및 해양수산단체 등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관람객 유치확대를 위해 해외공관을 통해 국가별 참여확대를 재요청하고 국내거주 외국인,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방문상품 개발 및 편의제공을 확대한다. 특히 외국인 유치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행사 유치 및 홍보 방안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방송·언론·온라인 포털사와 협의해 홍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많은 청소년과 외국인들의 참여확대를 위해 국제관, 주제관, 국가의 날 행사 및 케이팝(K-pop) 공연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개막 후 50일째인 30일에는 '여수엑스포 후원의 밤'을 개최해 기업·금융계·언론인·시민단체 등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치열한 국제경쟁을 거쳐 어렵게 유치했고, 5년간 국가적 총력을 기울여 엑스포를 준비한 만큼 더 많은 사람이 찾길 바란다"며 "세부적인 입장권 할인방안과 편의제고 및 홍보방안은 20일 여수엑스포 조직위가 미디어센터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는 현재 38일간 총 194만명, 일평균 5만1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은 성인이 52%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노인이 34%, 청소년이 14%를 차지했다. 방문 수단은 승용차 45%, 버스(39%), 철도(11%), 여객선(3.2%), 항공(1.2%) 순이다.
전시관별 누적 관람객 수는 아쿠아리움이 87만명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주제관, 한국관, 현대자동차관, 해양베스트관, 롯데관, SK텔레콤관, 포스코관, LG관, 대우조선해양로봇관, 기후환경관, 삼성관, GS칼텍스관 순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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