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조합원으로 충북 옥천에서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박한범 당선자
5.31 지방선거에서 공무원노조 소속 조합원이 지방의원에 출마해 선거구에서 최다득로 당선됐다.
충북 옥천군 가선거구에 출마했던 박한범(44. 민주노동당) 당선자는 투표수 1만8794표중 15%인 2천696표를 득표해 출마자 13명중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기초의원에 당선됐다.
당선소감에 대해 박 당선자는 "선거기간동안 함께 해준 공무원노조 동지들과 고통을 함께나눈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옥천군과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해 내집안일처럼 챙기고 애인을 바라보는 사랑스런 눈길로 내 지역을 바라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옥천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조례를 만들고, 세금이 한푼이라도 헛되이 쓰이는 일이 없도록 저인망식 예산심의를 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또한 "집행부가 올바르게 군정을 이끌수 있도록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활을 해 사회건강성을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당선자는 지난 2004년 공무원 총파업과 관련해 해직됐으며, 초대 공무원노조 옥천지부장과 충북본부 부본장을 지냈다.
한편 공무원노조 조합원으로 충북 괴산군 다선거구에 출마했던 장효배 후보는 마지막까지 선전했으나 낙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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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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