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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6년06월20일
 사회복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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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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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직의 넋두리,,읽어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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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회복지를 전공하였고 동사무소에서만 10수년째 근무하는 사회복지직입니다.
저희는 별정직으로,,공개제한경쟁을 통해 공무원생활을 시작했고 사회복지 최일선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그리고 묵묵히 일해왔습니다.선배님들이나 여러 후배님들처럼,,,
물론 그동안 일반직으로 전직하면서 강등이 되어 년 몇백만원의 연봉을 삭감당한 동료도 있었고 여러 아픈 상황들이 있었습니다만 그런 사건들은 저희가 사회복지이었기에 어쩔수없다며 감수하며 지내왔습니다.여타의 소수직들이 모두 그러할지도 모르지요.
87년 사회복지전문요원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47명이라는 인원이 최초 배치되었고 그 1기들은 각 시도 형편에 따라(물론 여타의 행정직들들도 그렇겠지만)벌써 6급으로 진급한 세월이 벌써 몇년째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동래구는 그 전국에 몇명없는 1기가 2명 있습니다.
사실 그전부터 저희에게 직렬이란게 있었으면 진작에 고민했어야 할 문제였습니다.하지만 워낙 숫적으로 열세인 저희 복지직들이 진급을 할 희망이 워낙에 실낱같았기에 현실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못했었습니다.
오늘 인사예고를 보았습니다.
행정직 5명승진에 사회직은 1명이더군요.
어느선배는 진급을 하고 어느선배는 하지못하는 상황,,,
이번에 행정자치부에서 시군구행정조직을 개편하면서 여러가지 변화가 생길거라는 희망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이번 체계변화로 인하여 그동안 문제시 되어왔던 인사적체문제가 많이 해소가 될것으로 기대가 됩니다만,저희로서는 좀 씁쓸한 감이 많습니다.
주제는 복지업무강화이지만 결국 일련의 변화들이 우선 적체된 행정직공무원들의 숨통만을 틔워주는 것처럼 느껴지는건 약자의 열등감 때문일까요?
이번에 시범동에 주민생활지원팀이란것이 생깁니다.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행정직이 사회업무를 보아야 합니다.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해 복지직증원을 보건복지부에서 행정자치부로 건의를 하였는데 인건비 문제로 받아들여지지 못했습니다.인력진단결과 행정직 수요가 남는다고 판단한 행자부에서 이런 안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하지만 현실에서는 왜 행정직이 사회업무를 보아야하느냐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왠지 내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서 불편한감이 많이 듭니다.데려온 자식같은 느낌이 듭니다.
인사예고를보고,,허무한 마음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1기선배 두명이 나란히 진급하여 선후배 맘 맞춰 새로 출범하는 통합조사팀이며 여러 새로운 조직이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이글을 읽으시고 우리보다 더 적체되었다고 주장하시는 행정직을 비롯한 타 직렬분들의 비난이 많으실걸로 압니다.하지만 이제 1기가 20년이 되었지만 그 20년간 상급부서에 한번 근무해보지 못하고 늘상 동사무소에서 술주정뱅이들 상대하며 멱살 잡혀가며 때로는 입에담기 민망한 욕설과 협박을 들으며 생활해 왔습니다.
물론 할머니들이 내미는 껌한통에,눈물 한자락에 보람을 찾고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그 사명감도 한계가 있을것 같습니다.
진급과 상급부서로의 이동이 자유로운 다른직들과 비교를 하지 말아주십시오.
같은 동래구 직원입니다.
행정직의 자리를 빼앗자는것이 아닙니다.
저희들의 현실을 한번만 돌아봐주십시오.
행정직,사회직 나누지 말고 같은 동료,선배,후배로 바라봐 주십시오.
넋두리 들어주셔서 고맙구요,,,
악플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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