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노조 충북본부 00군 지부에 답지한 투쟁성금
노조탄압 분쇄와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ILO권고안 즉각 이행 등 공무원노조의 요구안이 담긴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공무원노동자 결의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함께하지 못하는 조합원들이 투쟁의지가 담긴 성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공무원노조 충북본부소속 시군지부 사무실에는 조합원들을 비롯해 동호회모임과 학교동문회모임 등 소모임별로 투쟁성금을 마련해 연금개악 저지와 총액인거비제 반대, 한미 FTA 저지 등의 의견과 함께 전달하고 있다.
00군지부의 경우 투쟁성금 수백만원이 전달되자 7.8 대회를 준비하는 집행부에 힘이 실리고 있고 노동자결의대회에 참석하는 조합원들의 투쟁의지에 신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투쟁성금을 전달한 권 아무개 담당은 "동지들이 공무원들의 최후의 보루인 연금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데 함께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몸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여러분들과 언제나 할 것"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성금을 전달한 윤 아무개 조합원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벼랑으로 내 몰 한미 FTA 저지 시켜는 것은 우리의 임무며 책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공무원연금을 지키는 일은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지키는 것과 동시에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퇴직한 선배공무원들의 생존권을 사수하는 몸부림 이다”라며 목청을 높였다.
내년 2월 개정 입법 될 공무원연금법이 퇴직공무원들에게도 불이익을 주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밝혀지면서 경상도 지역에선 퇴직공무원들이 7월 8일 열리는 공무원노동자 결의대회에 합류해 현직공무원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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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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