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에 대한 애틋한 님의 의견에는 공감합니다만
우리구 산악회의 산행에 대해 "야유회성 산행"이라거나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놀러다니는듯한 인상을 주는" 등의 표현에 대해서는
산악회의 실무를 보고 있는 사람으로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불쾌감을 넘어 마음이 아려 오는것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이번 산행에 참가신청을 하신 분들의 마음도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좀 더 좋은 표현을 쓸 수는 없었는지요..
우리구 산악회의 활동이
산과의 만남을 통한 전직원들의 건전한 의식과 건강증진을 목적하고 있고
결코 일부만의 전유물이 아닌 전직원을 대상으로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는 것은
님께서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냥님의 의견이 정말 진정성을 담은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님의 진정성이 저의 마음에 닿았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게 가져봅니다.
저희구 산행에 참여하신 경험이 계시는지는 모르겠으나 한번 참여해보시기를 권합니다.
같이 하신다면 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생각은 많이 바뀌리라 확신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가 본 것만 이해하려고 한다"는 카이사르의 말이
아픈 화살이 되어 가슴에 박히는군요.
이번 수해와 관련하여 수고하신 님을 비롯한 동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에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구에서도 거의 매일같이 밤샘하다시피한 재난안전과 직원들을 비롯하여
많은 직원들이 고생을 함께 했음도 기억해 주었으면 합니다.
누가 고생을 많이했고, 누구는 놀았고 하는 생각과 관계의 재단이 아니라
직원들끼리, 동료끼리 이해와 협조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함께 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큰 마음을 한번 가져 봅시다. 히---이힘!!!
홈으로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박창준
홈페이지: -
조회 : 344
의견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