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매년 인사 때만 되 면 반복되는 서글픔.
나 자신이 한 없이 부끄럽고 또한 초라한지 모르겠다.
이젠 만성이 되어 아무 느낌이 없을 법도 한데
나약한 인간이란 그러하지 못한가 보다
아직도 승진이라는 것에 연연하고 있었으니.......
근 30년 세월 동안 주어진 일들을 남들 못지않게 열심히
했다고 자부해 보건만 나만의 생각인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어디서 잘 못되었는지........
이젠 주위의 시선과 가족들의 시선에 점점 더 내 자신이
작아만 지는 것 같다.
(멍청하게? 있지 말고 처지도 이야기하고 안 되면 무슨 수?
를 써 보라고도 하는데, 어떻케 해야 되는건지......)
이젠 7급이 된지 20년으로 달려간다.
동기들은 사무관도 되고 5급 진급도 할려고 하는데
아직도 인사 때 마다 6급 승진에 목숨을 걸고 있으니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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