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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5년03월02일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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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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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들에게 '쓰레기 줄이기' 협조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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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자'는 대사 좀 넣어주세요"
광주 한 지자체 공무원이 전국 방송국 PD들에게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광주 북구청에 따르면 사회산업국 환경과 장천석(49.6급)씨는 최근 KBS, MBC, SBS 등 방송 3사 PD 156명에게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협조해 달라'며 편지 한 통씩을 보냈다.
지자체의 행정적인 노력만으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장씨는 편지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이 시민들의 협조로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이제는 분리배출에 그치지 않고 쓰레기 감량에 나서야 할 때"라며 "이와 관련한 멘트를 프로그램에 삽입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씨는 또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서 얻는 효과'를 설명한 글을 A4용지에 적어 편지와 함께 보내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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