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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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6년08월14일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 조회 : 346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 9월9일 열린다

민주노조 사수, 김태호 경남도지사 퇴진

전국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 9월 9일 열린다

행자부의 노조사무실 폐쇄 지침이 각 지부로 내려지는 등 정부의 공무원노조 탄압이 보다 공세적으로 전개돼 하반기 민주노조사수 투쟁이 전면화되는 가운데 오는 9월 9일 민주노조 사수 및 김태호 경남도지사 퇴진 전국공무원노동자 총궐기대회가 창원에서 열린다.

인사협약 일방 파기, 불법 낙하산인사에 이어 노조 죽이기 나선 김태호 도지사

노조와 합의한 인사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불법 낙하산인사를 자행한 데 이어 이를 무마하려는 듯 행정대집행을 통한 경남본부 사무실 폐쇄 방침을 밝히는 등 노조 탄압에 혈안이 되어 온 김 지사 퇴진을 위해 경남본부(본부장 정유근)는 지난 7월 18일자로 자행된 불법인사에 대해 18일 김태호 지사 퇴진 투쟁 선포 기자회견를 열어 본부장 삭발식을 거행했다. 이날부터 전 지부 1인 시위, 현수막 게첨, 낙하산 부단체장 취임식 저지투쟁을 비롯해 매주 월요일 중식 집회 및 선전전을 전개해왔다.

7월 31일 기자회견 통해 김태호 지사와 전면전 선포

그러나 김 지사가 24일 실국장회의 등을 통해 일방적으로“인사 협약은 이미 파기된 것”이라며 불법노조 운운하며 본부 사무실 이전과 전임자 3명에 대한 업무복귀 명령 등 노조탄압을 강행함에 따라 지난 7월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태호 지사와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에 8월 7일 국민감사 청구를 비롯해 전지부 천막농성투쟁, 10만부 도지사 규탄 유인물 대시민선전 등 투쟁 수위를 높여 나가고 있다. 경남본부는 9월 9일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전 조합원 1만5천명을 조직하기 위해 전지부 순회선전전을 벌이고 도청앞 천막농성장을 매일 3개 지부 당번제로 사수해가고 있다.

8월 7일 국민감사 청구, 내년 주민소환 청구 등 김 지사 퇴진 때까지 투쟁

경남본부는 불법 탈법 낙하산인사에 대해 8월 7일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으며 직권남용에 대해 사법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 또한 범도민 서명운동을 비롯해 내년 주민소환 청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김 지사 퇴진 투쟁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현/장/인/터/뷰 정유근 경남본부장

“김태호 도지사 퇴진 때까지 투쟁”

▲ 이번 국민감사를 청구하게 된 배경은

선거유공자를 챙겨주기 위해 기존 사람을 강제 퇴출시키고 자신의 참모를 앉히는 것은 바른 인사권이 아니다. 김태호 도지사의 위법 불법성을 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감사원의 정확한 판단을 받아보고 싶어서 청구하게 되었다.

▲ 그간 김태호 도지사 퇴진투쟁 경과는

7월 18일 투쟁선포 기자회견 및 삭발투쟁을 시작으로 전지부 1인 시위, 매주 월요일 중식집회에 이어 전지부 천막농성, 대시민선전전 등 점차 투쟁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도지사와 도청 역시 본부 사무실 폐쇄 경고, 전임자 소속 시군에 대한 도 감사실의 조사 실시에 이어 전임자 고발 협박 등 탄압의 도를 넘어 노조 죽이기에 나섰다.

▲ 이후 투쟁계획은

국민감사로 위법성이 확인되면 내년 7월 주민소환으로 도지사 퇴진투쟁을 벌일 것이다. 사법부 고발 등 장기적인 투쟁 계획으로 임하고 있다. 우리의 싸움은 일회적인 게 아니라 정권과 보수권력집단을 상대로 하는 싸움인 만큼 의기투합해 줄기차게 끈질기게 싸우면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9월 9일 전국공무원노동자 총궐기 투쟁을 통해 불법인사 만행과 노조탄압 실상을 규탄하고 김태호 도지사가 퇴진할 때까지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