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공무원노조 연세대에서 통일선봉대 환영식 및 투쟁 결의대회 진행

박경철 기자

공무원 노동자도 자주통일 완수를 목청껏 외쳤다.

△올해로 두 번째 통일선봉대를 파견한 공무원노조가 14일 연세대에서 통일선봉대 환영식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권승복, 이하 공무원노조)는 14일 오후 815통일축전 행사가 진행중인 연세대에서 ‘공무원노조 통일선봉대 환영식 및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공무원노조 권승복 위원장은 대회사에 앞서 ‘조국 통일’을 공무원노조 통일선봉대와 함께 호흡을 맞춰 구호로 외쳤고 이어 “공무원노조가 통일의 의지를 갖고 모였다“며 ”통일과 함께 행정자치부의 전 지부 폐쇄 방침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통일선봉대처럼 똘똘 뭉치면 정부의 탄압도 반드시 뚫어낼 수 있다”며 “14만 공무원노조가 단결할 수 있도록 통일선봉대가 모범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진경호 통일위원장도 결의대회에 참여해 “공무원이 서야 세상이 바뀔 수 있다”며 “공무원은 이미 반역의 역사를 끝장내고 진보의 역사, 희망을 역사를 여는 중요한 국면에 돌입했다”고 밝힌 뒤, “역사의 부름에 공무원 노동자도 통일선봉대의 심장으로 당당하고 자랑차게 답했으면 좋겠다”며 투쟁을 호소했다.

공무원노조 통일선봉대는 지난 2005년 처음으로 진행됐고 올해 민주노총 7기 자주통일선봉대 전 일정을 소화해 냈다. 이들은 광주 미군기지 투쟁과 포항건설노조 투쟁에 적극적으로 결합하며 전국적으로 통일의 열기를 달궈냈다.

△노동자 통일선봉대.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