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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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2년10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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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비상근무=바꿔라!!

지난 토요일 폭우속에서도 불꽃축제 지원근무 때문에 많은 직원들이

광안리 해변에서 비를 맞아가며 고생하였는데

날씨 때문에 일요일로 연기되어 무거운 마음으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저녁 먹고 잠시 쉬는데

핸드폰에 문자가 들어오더군요..

호우경보가 발령되어 직원 C조 비상근무하라는 거다..

이 무슨 소린고 일기예보에는 밤 늦게 비가 소강상태가

예상된다고 예보를 하는데 지금 잠시 호우경보 내렸다고

휴일날 저녁 그것도 많은 직원들이 불꽃축제 때문에

고생하고 집에서 쉬는데..

그래도 할수없죠..

비상근무라니 다시 사무실에 나왔는데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해제라네요..

집으로 돌아갈 때 하늘엔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별이 반짝이고 있더군요..

무슨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휴일 낮부터 밤까지

직원들을 뭐 다르듯이 하니 정말 이런 자신이

비참하게 느끼지더군요...

그리고 일요일엔 다시 불꽃축제 근무...

불꽃축제 지원근무는 그만큼 시민이 많이

오니 당연히 근무해야하는데

호우경보에 따른 비상근무는 정말

이것 아니다 싶더군요..

일기예보에 경보만 내리면 향후 상황 판단도 안하고

무조건 직원 비상근무 시키는 건 정말 아니다 싶습니다..

이렇게 담당부서에서 상황판단도 하지 않고 그냥 기계적으로

근무명령 내린다면 담당부서가 뭐 때문에 필요합니까..

그냥 기상청 일기예보와 연계해 SMS 날리면 되지..

그리고 직원들이 사무실에 출근해서 뭘 해야 하는지요..

노조에서도 이런식의 무책임한 비상근무 명령에 대해

한번쯤 담당부서와 같이 깊이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