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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2년11월30일    연합뉴스   홈페이지: -   조회 : 351  
 부산 강서구의회 해외연수 취소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강서구의회가 올해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주민 복지에 사용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서구의회는 최근 제2차 정례회 결산 추경에서 올해 해외연수 예산 2천120만원 전액을 삭감하고 주민 복지예산에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의회는 앞서 진행된 제176회 임시회에서 열악한 주민복지와 환경이 열악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의원 만장일치로 올해 해외연수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의회는 현재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강서구가 전국에서 역동적인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개발제한구역에 묶인 곳이 많고 해제된 지역 역시 마을 기반시설이 열악해 복지예산이 절실하다고 해외연수 포기배경을 밝혔다.

강서구의회는 내년 의정비를 올리기 위해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여론조사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자 심의위에서 의정비 동결을 의결하기도 했다.

김영자 강서구의회 의장은 "이번 해외연수 포기를 계기로 구의회가 더욱 구민을 위한 참된 봉사자로, 구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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