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동래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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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3년02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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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 2

오는 25일 부산시청에서는 부산 시민들의 염원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소망하는 수만 개의 종이비행기(사진)가 부산시청 주변 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진다.

부산시와 김해공항 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 김해공항 가덕이전 시민추진단 등은 오는 25일 부산시청 내 하늘광장에서 가덕도 신공항 등 부산 및 국가발전과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시민·공무원이 접은 22만 개
朴 취임식·대보름날 날려

이날 행사는 25일 열리는 박근혜 당선인의 취임일을 맞춰 열리는 것으로, 부산시와 시민추진단 등은 부산 시내 공무원과 시민들이 신공항 유치의 염원을 담아 손수 접은 22만 개의 종이비행기를 날릴 예정이다.

종이비행기에는 '360만 부산시민 염원,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국민대통합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취임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실렸다.

부산시와 시민추진단 등은 취임식에 앞서 오는 24일 해운대 해수욕장 등 부산 시내 9곳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장에서도 종이비행기 2만여 개를 날릴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에 사용된 종이비행기를 수거, 별도의 용기에 넣어 시청 내 시민광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시민추진단 등은 앞으로도 종이비행기를 접어 올 한 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행사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지난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며 각 구·군청을 돌며 걷기 대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서세욱 김해공항 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다시 한 번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박근혜 당선인에게 부산 시민의 신공항에 대한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