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O지부 대의원 입니다
우린 가끔 정확한 것을 알지 못하면서
당신의 판단으로 세상을 보고 당신의 판단으로 세상을 재단하는 것입니다
민주노총 가입에 대하여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참 안타까운 일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과
정확하게 알려면 대의원대회 참가자 들에게 내용을 파악해야 하는 것입니다
민주노총 가입건이 논의된 것
2005년 사업계획 부분중 연대사업국의 사업계획에 상급단체 가입 기반 확대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민주노총과 연대를 강화하고 사업을 통한 결합 등이 있습니다
사업계획 찬 반 토론중 상급단체 가입에 대하여 좀더 구체적인 논의를 하여야하며
그 일환으로 민주노총을 상급단체로 가입을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확정하여 조합원들에게
이해 시키며 사업을 진행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의장이 잘못하면 대의원 대회에서 민주노총 가입을 결정한 것으로 오해 할 수 있으며
상급단체에 가입할려면 재정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수정 발의된 의견에 대하여 찬반 토론후
대의원 찬반투표를 통하여 결정된 것입니다
이 결정은 민주노총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상급단체 가입에 대한 필요성 민주노총에 가입하는 정당성 등을
조합원들에게 알려서 조합원들이 연말에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규약 제6조에 의하여 재적조합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상급단체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대의원은 모든 조합원이 참석하여 우리의 의사를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
150명당 1명의 대의원이 있는 것으로 대의 민주주의의 실현 인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규약은 상급단체 가입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명칭 등 67개조가 있으며 8개조의 부칙이 있습니다
한 곳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 하여 탈퇴운운하고 조합원의 뜻을 묻겠다고 하는
발상은 민주주의를 할 수 있는 의식을 갖추었는지 한번쯤 생각을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전국의 공무원들이 환경과 언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나아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 대의원 대회때 그곳에 없었습니까
왜 중앙위원회 자리에 없었습니까
왜 운영위원회에 없었습니까
당신은 조합원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조합원을 대표한다면 결정되는 내용들을
정확하고 바르게 전달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정확하지도 않고 결정과정의 어려움도 알지 못하고 단지 언론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단정짓는 그러한 행동들은 이젠 그만두십시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책임과 권리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책임이 있는 곳에 의무가 있는 것처럼 참석하여 열띤 토론후에 잘못을 지적하여야 함에도
참여하지 않고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비판을 앞세우는 것은 우리가 퇴치해야 할 과제입니다
민주사회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토론을 통하여 결정하며
결정한 것에는 어려워도 싫어도 참여하는 것
그것이 아닐까요 우린 이러한 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의무가 있는 조직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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