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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3년04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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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에게 통하는 것은 오직 ‘힘’뿐이다
재일 <조선신보>는 17일 ‘미제에게 통하는 것’이라는 제목의 논평기사에서 “미제를 위시한 제국주의자들은 이 나라들(이라크, 리비아)에 대량파괴무기가 없음을 확인하자 마음 놓고 침략하였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아울러, 신문은 “선군정치는 그와 같은 과학적 인식에 기초하고 있다”며 선군정치가 ‘힘’에 근거한 것임을 강조했다.
신문은 이라크와 리비아가 벌써 구미제국주의의 군사침략으로 망해버렸음을 상기시키고는, 북한과 이 나라들의 차이에 대해 “군사력의 차이도 있겠지만
그 이전에 제국주의본성에 대한 인식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이라크는 유엔의 대량파괴무기 사찰단을 받아들여 대통령궁전까지 수색당하는 굴욕을 겪었다”면서 “대량파괴무기가 없다는 것이 증명되면 군사침공을 면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짚었고,
또한 “리비아는 대량파괴무기를 포기하면 봉쇄도 풀고 경제원조도 해주겠다는 미제의 말을 믿었다”고 그 어리석음을 탓했다.
신문은 미국이 북한과의 군사충돌을 겁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 사례로 1994년과 2003년의 두 차례 미국이 북한을 침공하려 했다가 단념한 바 있었던 사실을 들었다.
이에 대해 신문은 이는 “사전에 실시한 컴퓨터 모의전쟁으로 조선의 군사력을 재확인하여 등골이 오싹해졌기 때문”이라면서 북한이 당시 이미 ‘힘’에 근거해 있었음을 내비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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