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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13년06월19일
 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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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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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패부리는 민원인에 강력 대처…112에 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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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욕설하거나 행패를 부리는 이른바 '억지성 불량 민원인'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산시는 민원인이 시청과 13개 읍·면·동 사무소에서 공무원에게 인신공격성 욕설을 하거나 소란을 피우고 행패를 부리면 2차례 중단할 것을 경고한다.
이를 무시하면 112 신고해 경찰관의 출동을 요청한다.
특히 민원인이 흉기를 소지하거나 폭행 또는 기물 파손을 하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기로 했다.
양산경찰서는 신고를 받으면 신속히 출동, 불량 민원인에게 퇴거 명령, 체포 경고 등으로 제압한다.
흉기 사용 등 악성 민원인은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양산시는 13개 읍·면·동사무소에서 일주일에 평균 2건 정도 불량 민원이 발생, 공무원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민원 기피증에 시달려 이런 조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양산시 물금읍사무소에서 과세 증명서를 떼러 온 50대 민원인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여성 공무원에게 인격 모독성 발언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양산시는 민원인의 행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시청 사회복지과·주민생활복지과, 보건소, 읍면동사무소 등에 20대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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